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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스트레스 

 

외부기고자 곽대희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 조태호요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에는 대부분 베드신이 나온다. 영화계에 종사하는 친구들의 설명에 의하면 관객들이 그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섹스는 이제 설렁탕(영화)에 따라오는 깍두기(외설 요소) 같은 것이 됐다고 한다. 예전 같았으면 외설시비가 붙었을 법한 장면이 들어 있는 영화가 백주에 버젓이, 그것도 케이블 TV를 타고 안방까지 침투하는 오늘의 현실은 이제 성욕도 식욕과 더불어 버젓한 일상적 욕구로 자리잡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최근 미국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킨제이가 남성보고서를 내던 1945년도에 비해 현대인의 성교 횟수가 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른바 ‘아무 곳에서나’ 또한 ‘아무 때나’ 섹스가 가능한 자신의 능력을 스스럼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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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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