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이코노 기자가 뛴다 | LG홈쇼핑 콜센터 상담원: “상품번호는? 결제는? 감사합니다” 

24시간 뛰는 ‘고객서비스 최전선’ “고객과 통화할 땐 표정까지 신경써야” 

이혜경 vixen@joongang.co.kr
걸려오는 전화 현황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대형 전광판이 보이는LG홈쇼핑 콜센터 모습. 상담원들이 쉴세 없이 걸려오는 고객전화 응대에 바쁘다.LG홈쇼핑 콜센터 입구신입상담원 교육 장면콜센터 시스템 이용법을 배우고 있다.콜센터의 분주한 모습콜센터 천정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현재 대기 중인 상담원과 고객 숫자가 시시각각 바뀌며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개인 부스에 앉은 상담원들은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하느라 무척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은 기업이 고객과 전화를 통해 직접 만나는 고객서비스의 최전선 인바운드 콜센터. 기자는 1,000여명의 상담원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G홈쇼핑 콜센터에서 대한민국 콜센터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원래 신입 상담원이 들어오면 2주간 교육을 마치고 현업에 배치된다. 그러나 기자는 하루 동안 속성으로 교육받고 고객 전화를 받아보기로 했다. 지난해는 매달 200명씩 신입 상담원이 들어와 교육도 많았지만 올 들어 처음 있는 교육이라고 했다. 고객에게 욕을 많이 먹는 직업이라 상담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만큼 이직률이 높아 신입도 많이 뽑는 편인데, 올해는 불황 때문인지 힘들어도 버티는(?) 상담원들이 많아 신입을 거의 안 뽑았다고 한다. 불황의 여파는 이런 데서도 엿보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