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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충청권 표에 달린 행정수도 

한나라, 충청권 의식 당론 못 정해… 열린우리, 수도권 의원들 죽을 맛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사진 : 중앙포토 수도이전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치권에서의 수도이전 논란이 좀체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찬반 모두 여러 가지 이유를 댄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표다. 이 문제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모두들 잘 알기 때문이다.



그 위력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충분히 확인됐다. 대선에서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받은 표는 95만2,914표다. 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120만9,200표를 얻었다. 25만6,286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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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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