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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분사 대우루컴즈···“치밀한 준비·정예 멤버가 밑천” 

작은 회사로의 체질 변화가 성공 비결… 中企에 까다로운 대출은 단점 

글 김명룡 사진 지정훈 dragong@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윤춘기 사장은 3년 간의 치밀한 준비를 거쳐 대우전자에서 모니터사업 부문의 분사를 이끌었다. 만년 적자였던 사업 부문은 분사 1년 만에 흑자기업으로 회생했다.흑“앞이 캄캄했죠. 대기업에 입사해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요. 그런데 눈앞에서 임원이라는 꿈이 날아가 버리는 겁니다.”

윤춘기(57) 대우루컴즈 사장은 1999년 후반을 이렇게 회고했다. 당시 대우전자 기획영업팀 모니터사업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사장은 대우그룹이 해체되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져 있었다. 꿈에 그리던 임원 승진을 앞두고 회사가 산산조각이 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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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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