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성장이 최우선이다 

 

외부기고자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원장 Jhkim@hri.co.kr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원장올해 한국 경제의 성과를 놓고 정부와 기업인들이 벌이는 논쟁을 보면 마치 닭장수의 닭을 ‘봉’이라고 우겼다는 봉이 김선달이 생각난다. 국내 경기는 양극화돼 일부 주력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하면 내수기업과 중소기업들은 IMF(국제통화기금) 시기에 버금가는 불경기를 겪고 있다. 또한 가계는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신용불량자, 근로소득의 감소로 소비할 여력이 날로 줄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5%에 못 미쳐 동아시아에서는 선진국인 일본을 제외하면 거의 꼴찌 수준이다.특히 한국 경제는 하반기 들어 급속히 둔화돼 다시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보고도 정부는 한국 경제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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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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