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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해외투자 크게 늘어 

 

외부기고자 최호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hschoi@seri.org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04년 1~10월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건수는 3,030건, 투자액은 44.4억 달러였다. 2003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 45%나 늘어난 것이다. 이는 2003년 해외투자 건수와 투자액의 연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2004년 1∼10월까지 기업 규모별 해외투자 내용을 보면, 투자 건수에서는 중소기업과 개인이 95.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투자 규모에서는 대기업이 5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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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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