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술 소비가 많은 나라라는 사실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술과 담배를 안 하는 필자로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분위기 탓인지 주변을 보면 술 때문에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술은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에탄올이 주성분이다.



소량을 마시면 흥분작용을 하지만 많이 마시면 마비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섹스에 있어 술은 때로는 무드 증진제로, 어느 때는 마비제로 작용하는데, 그 분계선은 각자의 주량이 결정한다. 즉 적당량을 마셨을 때에는 기분이 좋아지며, 성욕을 자극하는 촉진제 구실을 하지만 지나친 음주나 장기간 지속적인 음주는 반대로 마비증상이 나타나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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