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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여성의 마조히즘 

 

외부기고자 곽대희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조태호독일 함부르크의 레퍼번이란 곳은 남성들이 찾는 색향으로 그런 대로 관광명소가 될 만한 곳이다. 강남구 만한 넓이에 쭉쭉빵빵 미녀들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잠시 에로스를 즐기려는 남성 고객들을 은근한 눈길로 유혹한다. 그중에서도 알렉산더 스트리트란 곳은 세계 각국 미녀들이 백화점 쇼윈도 같은 유리 상자 속에 앉아 손님의 부름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핏보면 쇼핑을 나온 구매자와 세계의 명품들은 파는 쇼 호스트들을 보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 유리 상자 속에는 날씬한 몸매의 미녀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간혹 늙고 못생기고 뚱뚱한 근육질의 창녀들도 있다. 이들은 고객들을 괴롭혀주거나 그와 반대로 손님으로부터 채찍을 맞아주고 미녀들보다 두세 배 높은 보수를 받는 프로급 창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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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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