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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 Q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새 술은 새 부대에”…당명 바꾸면 이미지 달라진다? 

국민 공감 얻을지는 의문 

외부기고자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 jinjin@joongang.co.kr
한나라당의 당명 개정이 정계에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당명을 바꿔야 하느냐를 놓고 한나라당이 시끌벅적하다. 바꾸자는 사람들은 새로운 이름을 통해 ‘차떼기당’ 이미지를 씻어내기를 원한다. 이 대열의 맨 앞에 박근혜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당명만 바꾸자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종합적인 당 선진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명 개정은 그 일환이라는 것이다.



대권을 노리는 박 대표는 정말 당명을 바꾸고 싶을 게다. 차떼기도 차떼기지만 한나라당에는 패배의 이미지가 서려 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씨를 두번 내세웠다가 모두 다 졌다. 박 대표는 박근혜라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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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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