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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비난 덕에 '다빈치 코드' 더 팔려… “저질 내용이라도 마케팅에는 써먹어라" 

발간 3년째 인기 여전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레오나르도 박물관 관장이 다빈치 원고 사본을 들고 있다.미디어 종사자들의 아이로니컬한 고민 가운데 하나가 비난도 마케팅 측면에서는 마이너스 효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영화를 예로 들면 “우아하고 고상하며 지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고급 예술영화”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마케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수가 많다.



반면 “이렇게 노출이 심하고, 내용이 야하며, 지저분하고 비윤리적인 한낱 눈요깃거리를 대중에게 보여도 되는지 의심스럽다”는 악평이 관객을 불러모으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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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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