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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군·델컴퓨터 한국지사장…“한국서도 곧 ‘델 효과’ 나타납니다”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김진군·델컴퓨터 한국지사장6년전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매킨지에서 근무하던 김진군(39) 컨설턴트는 세계적인 델컴퓨터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당시 델컴퓨터는 주문생산과 직접판매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단숨에 세계 PC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던 업체였다. 하지만 그는 “직접 IT 사업을 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4년 후 재차 델컴퓨터로부터 “한국지사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IT 사업을 하면서 델컴퓨터의 경영모델에 관심이 많았고 더 큰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에 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맡게 된 델컴퓨터 한국지사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세계에서 판매되는 PC 6대 중 1대는 델 제품이었지만 한국 PC시장 점유율은 1%대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한국에서 맥을 못추는 세계 최고 기업’이라는 조롱을 받고도 남는 초라한 성적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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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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