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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으로는 木… 항공·운수업, 동남쪽 門에 훈풍 

목재·섬유·포장마차도 동남향으로 손님 들어와 

외부기고자 최영주·언론인·풍수지리연구가 sinmun03@hanmail.net
일러스트 김회룡최영주·언론인·풍수지리연구가천명(天命)이란 말이 있다.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그런데 이 ‘하늘의 명’을 누가 전할까. 아니 어떤 수단을 이용해 명령을 내릴까. 옛 사람들은 ‘바람’이라고 믿었다. 바람의 소리와 빛깔을 보고 하늘의 뜻을 읽어냈다.



『주역』에서 바람을 상징하는 말이 손(巽)이다. 손은 ‘유순하다, 공손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마 옛 사람은 바람이 하늘의 명령을 전하는 사자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는 공손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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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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