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내수·수출 동반 성장…환율 달러당 1040원대 이어질 듯 

물가도 2.8% 상승 그쳐 

외부기고자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aechul@seri.org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최근 발표되는 통계를 보면 현재의 경기 회복세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월 평균 실적이 230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보다 10.3%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진했던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도 4분기 이상 증가세를 지속해 내수경기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한국 경제는 경제 성장의 동력을 소비나 수출에만 의존하는 소위 외끌이 성장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2001년의 IT 거품 붕괴는 세계 경제를 급격히 위축시켜 우리 수출이 전년 대비 12.7%나 감소하게 하면서 국내 경기를 냉각시켰다. 이로 인해 2002년에는 가계부채 확대를 통한 무리한 소비 진작 정책으로 경제성장률이 7.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