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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15,000엔이 분수령 

닛케이 지수 가파른 상승…버블 때 떠난 투자자 다시 온다 기대 

김현기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일본 증시의 상승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지난 1일 전날보다 1.75%포인트 상승한 1만5130엔까지 치솟은 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만5000엔대를 회복한 것은 2000년 12월 이후 5년 만이다. 올 들어 연간 상승률도 40%를 넘었다. 이는 버블(거품) 경제가 절정에 달했던 1989년의 상승률을 웃도는 것이다. 하루 거래대금도 연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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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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