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이장훈의 글로벌 Insight] 리셴룽 총리‘도박’성공할까? 

싱가포르, ‘금욕 도시’에서 ‘유흥 도시’로 탈바꿈 중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empal.com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나체 카바레 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가 지난 5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선을 보였다. 지난 40년간 금욕(禁慾) 국가라는 말을 들어왔던 싱가포르가 나체쇼 공연을 허용했다는 사실 자체가 파격적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무단 횡단을 하면 처벌을 받을 정도다.



또 껌과 ‘플레이보이’ 잡지도 판매가 규제돼 왔다. 동성애자는 감옥에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에 진출한 많은 외국 기업인은 “법과 도덕이 하도 엄격해 부모 집에 가는 것과 같다”고 말해왔다. 이처럼 싱가포르가 엄격한 도덕성을 국민에게 요구해 온 것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추진해온 철저한 관리형 국가 정책 때문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