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깔끔한 외모 만들기에 투자하라 

면도한 뒤에는 찬물로 깨끗하게 세수해야 좋아 

피트니스와 금연, 웰빙 식사, 그리고 브랜드 슈트로 무장한 새로운 남성들. 그들은 끊임없이 감각을 표현해 주는 향기를 찾는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과 자신을 아끼는 당당한 자신감이다. 한 마디로 ‘그루밍(Grooming)’이라 부른다. 그루밍은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춘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이다.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생활, 보다 나은 멋진 삶을 가져다주는 생활습관이다. 진정한 의미의 그루밍이란 피부 관리나 면도법, 헤어스타일 연출법 등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자기 내면의 모습까지도 찾아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남성의 그루밍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 ‘꽃미남’ ‘메트로 섹슈얼’에 이어 ‘위버 섹슈얼’이라는 새로운 남성상이 등장했다. 남성들의 외모 관리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이다. 위버 섹슈얼은 메트로 섹슈얼과 마초적 남성의 장점이 결합해 강인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신사적인 매너가 결합한 남성상을 말한다. 미국의 사회 트렌드 분석가인 매리언 샐즈먼이 저술한 『남자들의 미래(The future of Men)』라는 책에 자세히 소개되면서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남성으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온 스타 다니엘 헤니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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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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