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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공DNA를 찾아] 트렉스타…“결국은 자체 브랜드만이 효자” 

세계 산악계에 경(輕)등산화 바람…전 직원이 ‘개선’ 아이디어 내 

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부산에서 외국 유명 등산화 하청업체를 운영하던 ‘트렉스타’ 권동칠(50) 사장은 가슴 한 곳이 막힌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등산화를 수출해 그럭저럭 돈은 벌고 있었지만 자체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것이다.



“OEM 고객이 중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손님입니다. 손님은 우리 집에 찾아올 때 선물도 사들고 오고, 돈도 주지만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나게 마련이죠. 하지만 자체 브랜드는 자식입니다. 키우기는 힘들지만 절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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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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