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중소기업 성공 DNA를 찾아] ㈜씨피엔… 55만원짜리 골프채‘가격 파괴’ 

22일 환불제도-인터넷 직판 등 마케팅 전략 눈길 

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마케팅의 세계에서 ‘가격 파괴’는 종종 기존 업계의 아성을 뒤흔들어 놓는다. ‘미샤’나 ‘더페이스샵’ 같은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가 돌풍을 이어가는가 하면 ‘다이소’ 같은 1000원 숍이 유통의 한 축으로 뿌리 내린 지 오래다. 여기에 가격 파괴를 주도하는 골프용품 업체까지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E2’라는 55만원짜리 골프클럽을 출시하며 외국산과 국산 브랜드가 치열하게 쟁탈전을 벌이는 국내 골프클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씨피엔이 그 주인공이다. ‘Easy to Everyone(누구에게나 쉽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E2는 ‘골프채=고가’를 연상하는 이 시장에선 분명 이단자다.



“값이 싸다고 해서 대충대충 만들지는 않습니다. 재질이나 기술력은 다른 외국산 브랜드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아요. 우린 단지 골프클럽의 거품을 뺐을 뿐입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