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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욱 해가온 대표… “백화점서 ‘쌀건빵 바람’일으켜”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2005년 5월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앞에 주부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유기농업체 해가온이 쌀건빵 출시 2개월 만에 마련한 이 행사는 일반 건빵에 비해 다섯 배나 비싼 쌀건빵 한 봉지(2500원)를 할인(500원)해주는 행사였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그것도 겨우 2000원짜리 할인행사치고는 반응이 뜨거웠다. 한 시간 만에 200만원어치가 팔렸던 것이다. 1000개가 팔린 셈이다. 콧대 높은 강남 주부들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그날 사진이라도 찍어 놓지 않은 걸 후회합니다. 무농약 쌀로 만든 건빵이라 가격보다는 아이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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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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