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증권시장의 우상이었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저서에서 주식시장을 ‘주인을 따라 산책 나온 개’로 비유한 바 있다.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데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를 걷는 사이 개는 앞서 가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를 걷게 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라는 것이다.
정말 요즘 주식시장은 산책 나온 개처럼 한차례 격하게 내달렸다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때문에 많은 펀드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올해 주식시장이 산책 나온 개처럼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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