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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체성분 분석기 미국·일본서 인기” 

국산의료기기 해외로 수출하는 바이오스페이스 차기철 대표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병원에서 건강검진 하면 몸무게, 체지방, 체수분, 근육량 나오는 기계 있죠? 그 기계의 90% 이상이 바로 바이오스페이스가 만든 겁니다.”



체성분 분석기를 만드는 바이오스페이스의 차기철(48) 대표에게 “회사를 소개하기가 다소 어렵다”고 얘기하자 넌지시 웃으면서 한 말이다. 성인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체성분 분석기에 올라 체지방량이 올라가는 눈금에 눈을 고정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차 대표는 바로 그 기계를 만드는 회사의 사장이다.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시리즈’는 병원에 있는 의료기기 가운데 몇 안 되는 한국산 기계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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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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