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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은 앞으로도 연 30% 성장” 

오피스디포와 제휴한 선장덕 베스트오피스 대표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사무용품 업체인 베스트오피스의 선장덕(38) 사장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들은 말들을 잊을 수 없다. ‘그 사람 뭘 몰라서 그래’, ‘얼마나 가는지 보자’, ‘금방 망할 거야’…. 경쟁자들은 그를 비웃었고 가까운 이들은 말렸다. 사실 사무용품에는 거의 문외한이었다. 회사에서 다닌 것 빼고는 사업 경험도 없었다. 주변 사람들의 말도 틀린 건 아니었다. 하지만 선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많은데 누구도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회도 왔어요. 알짜배기 회사인데 헐값에 인수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아내가 그 회사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내막도 잘 알 수 있었어요. 기회를 놓치지 않았죠.” 결국 선 사장은 2000년에 사무용품 유통회사인 베스트오피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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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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