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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대성그룹 종자돈’ 만든 사업가 아내 

20일 타계한 여귀옥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 미망인
대기만성의 뜻인 ‘大成’이라는 회사 이름도 그가 지어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92년 5월 10일 고인의 고희날 가족들이 서울 자택인 돈암장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고 김수근 전 명예회장, 여귀옥 여사.(뒷줄 맨 왼쪽 셋째부터) 3녀 김성주 사장, 둘째 며느리 민영옥씨. 첫째 며느리 차정현씨, 장남 김영대 회장, 차녀 김정주 사장, 장녀 김영주 화백, 삼남 김영훈 회장.

"기업은 돈으로 크는 게 아니라 정신으로 큰다.” 고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여귀옥 여사가 평소 자녀들에게 하던 말이다. 여 여사가 3월 20일 별세했다. 83세. 1923년 5월 10일 대구에서 출생한 여 여사는 신명여고를 거쳐 1938년 평양여자신학교를 수료한 신여성이었다. 19세 때이던 1942년 대성그룹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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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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