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의 격정 토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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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골프’없었으면 회사 뺏길 뻔”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의 격정 토로②
은행 측서 당초 약속 깨고 내 주식 팔아 … 기업인은 문만 나서면 7敵 만나 

이호 객원기자·작가 leeho5233@hanmail.net
삼양식품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재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지라면 파동으로 위기를 겪은 것은 균형을 잃어버린 정치권력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또 한 차례 경영권의 위기를 느껴야 했던 것도 최근에 터졌던 이른바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골프 파동 때문이다.



국무총리 골프 파동의 진원지는 부산이었다. 회오리의 중심에는 영남제분을 포함한 부산 상공인들이 있었다. 삼양식품으로 유탄이 날아온 것은 영남제분과 교직원공제회, 그리고 단초를 제공한 신한은행 때문이었다. 골프 파동과는 연관성이 없었음에도 일부 언론의 추측보도 속에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움직임과 맞물려 숨가쁜 상황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경영권에 심대한 타격을 입지 않나 해서 불길한 징후들과 힘겨루기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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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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