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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 인사이드] 서울시장 선거에 걸린 ‘고건 운명’ 

열린우리당 지면 ‘고건 대망론’, 이기면 ‘고건 불필요론’ 커질 것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 jinjin@joongang.co.kr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는 게 고건 전 총리에게 유리할 것인가. 정동영·박근혜·이명박만큼 고건은 떨리는 가슴으로 개표 방송을 지켜볼 것이다.



고 전 총리에게는 여당의 패배가 유리하다. 그는 노무현 정권의 초대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다. 대권 후보가 되려면 명분상 그는 야당보다는 범여권의 후보로 나설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도 한나라당 쪽에는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시장, 손학규 지사라는 장수들이 이미 진지를 점령하고 있다. 서울시장이 되면 오세훈도 새로운 장수로 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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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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