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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 맛있고 값싼 점심 CEO급 10여 명 ‘25회’모임 화제 

 

서광원 기자 araseo@joongang.co.kr
▶왼쪽부터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일곤 대원주택 회장,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 김국길 KK컨설팅 사장, 이명우 전 소니코리아 회장, 정수진 어바이어코리아 사장, 송희라 세계미식문화연구원장."이건 아닌데… .” 도착하는 사람마다 약속이나 한 듯 한 마디씩 걱정을 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이 같은 우려는 계속 됐다. “원래 이렇게 먹는 게 아니다”는 말이었다. 그들이 말하는 ‘이렇게’는 ‘오늘처럼 이렇게 분위기 좋고 가격도 그런대로 높은 식당에서’라는 의미였다. 미식회가 생긴 지 4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어 더 그런 눈치였다.



지난 4월 18일 정오, 서울 삼성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식당 ‘민들레’에 9명의 CEO가 속속 모여들었다. ‘미식회’ 멤버들이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강호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을 시작으로 김일곤 대원주택 회장, 김국길 KK컨설팅 사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이명우 전 소니코리아 회장,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정수진 어바이어코리아 사장이 그들이다(가나다 순).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객원교수로 지내고 있는 이명우 전 회장은 마침 서울에 들렀다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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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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