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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550만 부 팔린‘놀면서 배우는 한자’ 

‘마법천자문’초판 인쇄만 25만 부… 특허 따내고 캐릭터 사업 

유규하 편집위원· ryuha@joongang.co.kr
"오늘은 얼마나 팔렸습니까?” “어제하고 비슷해요. 10부인데요….” 시리즈 첫 권이 나온 2003년 11월. 주요 서점을 돌며 판매 현황을 점검하던 김진철(48) 상무는 맥이 빠졌다. 매일같이 전화해 보고 직접 서점을 찾아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책을 집어드는 이들은 좀체 늘어나지 않았다. 하루 판매량이 10부에도 못 미치는 날이 2주일째 계속됐다. 몸이 바짝 단 김 상무는 초등학교 앞에서 무료로 뿌리던 샘플 북과 한자카드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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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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