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한·중·일 항공자유화 ‘화물 먼저’” 

국제심포지엄 열려 … 국가·항공사 간 견해차 커 장기적으로 이뤄질 듯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한·중·일 3국 간 항공자유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9일 한국항공대학교 부설 항공산업정책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3국에서는 정부 당국자, 학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항공자유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같이한 자리였다. 하지만 국가별로, 각국 항공사별로 견해차는 분명했다. 우리나라가 항공자유화 협정에 보다 적극적인데 반해 일본과 중국은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항공자유화 협정 체결은 당사국 간 여객, 화물 등 항공시장의 완전개방을 의미한다. 항공사들 간 협의에 따라 운항 편명을 공동 운용하고 좌석도 공유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국제노선에 대한 진입, 항공사의 수와 운항 편수, 운임, 전세기 운항, 항공기 관리 등의 규제가 대부분 폐지되게 된다. 항공자유화의 의미와 배경, 앞으로의 전망을 심포지엄 참석자의 발표 내용과 인터뷰를 중심으로 요약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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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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