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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선거 그 후…] 反盧로 돌아선 경제 브레인들의 辯 

일부선 “공개 지지자인 나도 1번 찍지 않았다”고 귀띔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 co. kr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참패했다. 국민은 어떤 이유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에 등을 돌린 것일까? 한때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으나 이제는 ‘반노(反盧)’ 혹은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선 경제 브레인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편집자



지방의 한 사립대학 C교수.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나중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전형적인 친노(親盧) 경제학자다. 그러나 5·31 지방선거에서 그는 ‘기호 1번’ 후보를 한 명도 찍지 않았다. C교수는 “(참여정부에서) 마음이 떠난 지 오래다”며 “지난해부터는 정책기획위원회에도 나가지 않는다. 언젠가 전화를 해보니 (정책기획위원에서) 해촉됐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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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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