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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거꾸로 본 통계] 아이보다 어른이 더 많은 나라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중장년층 모임에 가면 흔히 들리는 건배 구호가 ‘구구팔팔’이다. 연장자가 잔을 높이 들고 “구구”라고 선창하면 나머지는 “팔팔”하며 잔을 비운다. 아흔아홉(99)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뜻이란다.



한 나라의 인구구조가 건강하느냐는 인구 피라미드로 가늠한다. 총 인구 또는 특정 지역 인구를 남녀로 나눠 가로축에 두고, 연령을 5세로 끊어 세로축으로 삼는 인구 피라미드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다. 1960년대까지 한국은 밑변이 넓은 피라미드형이었다. 15세 미만 유소년 층이 많은 구조로 다산다사(多産多死)의 미개발국가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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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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