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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반 日시장 공략 가능해요” 

사운드스페이스 손아선 사장 

정준민 기자 questionmaster@hotmail.com
음반 업체 사운드스페이스의 손아선 사장은 한국 음반의 해외 유통 면에서 으뜸이라고 자신한다. 본국에서 조차 매니어가 형성되기 이전인 1992년, 국내 최초로 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을 일본에 수출했다. 그 후로 90년대에 김건모, 신승훈 등의 음반과 지금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G 워너비까지 일본 내 한국 음반들 유통을 멈춘 적이 없다. 한류로 치면 손 사장은 원조인 셈이다. 오랜 기간 일본 음반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언제나 ‘역시 사운드스페이스’ 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일본 내 한류 팬들의 욕구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원하는 한국 음반이 어떤 것들인지, 어떤 식으로 원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멈춘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만족할 만한 음반들을 유통하고 있는 거죠.” 일본 시장을 자세히 알기 위한 그의 노력은 사운드스페이스 한국 본사(4명)보다 일본에(8명) 더 많은 직원을 두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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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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