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국장이 ‘NO’하면 장관도 힘 못써” 

‘외환은행 매각 전결’ 논란으로 들여다 본 국장 파워
‘공무원의 꽃’ 670여 명 … 고시 기수로 뭉친 국장들이 좌지우지하기도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 co. kr
"국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야?” 외환은행을 론스타가 인수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공문을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구속)이 전결로 처리해 금융감독위원회에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에 오르내린 얘기다. 과연 외환은행 매각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을 국장 선에서 처리할 수 있었을까.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팀장은 “윗선과 물론 조율이 있었겠지만 국장 전결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대체 ‘대한민국 공무원 국장’이 어떤 자리이기에….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 얘기는 이렇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