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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저작권 ‘공짜 사이트’만들겠다” 

노태섭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위원장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co.kr
'펌킨(pumkin)’이라는 말이 있다. ‘인터넷에서 펌(퍼간다는 뜻) 행위를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다. ‘킨(KIN)’은 즐거움의 줄임말인 ‘즐’을 눕힌 모양이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최근 싸이월드에 ‘클린 펌킨’(http://town.cyworld.com/copyright) 사이트를 개설했다. 클린 펌킨이란 펌킨이라는 신조어에 ‘클린(clean)’을 새로 붙인 것이다.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공정하게 이용하자는 뜻이다. 사이트를 개설한 지 두 달여 만에 3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해 정부·사회 부문에서 인기 높은 사이트군에 올랐다.



“클린 펌킨 설문조사를 통해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이나 글·이미지·뉴스 등을 불법 다운로드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더니 95% 이상이 ‘그렇다’는 대답을 하더군요. 이럴 때마다 저작권 제도에 대한 심의와 분쟁 조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큰 책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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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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