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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허기지면 文學도 아무 소용없다” 

故 정인영 한라건설 명예회장
중공업 개척에 큰 족적 남긴 不倒翁…이름없는 문인·화가들과 교유 

이호 객원기자·작가
정인영 한라건설 명예회장이 7월 20일 타계했다. 문학도를 꿈꾸다 기업가의 길을 걸은 그의 삶은 도전으로 점철돼 있다. 끝없는 고난이 밀려왔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일군 한라그룹의 재건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고인과 평소 친분이 있던 이호 기자가 그의 삶을 되돌아봤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떠난 이후 현대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던 한라건설 정인영 명예회장이 7월 20일, 86년 생애의 거족을 남기고 별세했다. 고인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이며 현대그룹의 모체였던 현대건설을 사실상 세상에 제일 먼저 알린 정씨가(鄭氏家)의 출중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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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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