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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고급 외국인 렌트 수요 1번지, 서래마을이 어떻기에? 

빈집 늘고 가격하락
신격호 조용필 하지원씨 등 유명인 살아… 빌라집값 강남APT보다 안올라 

최남영 인턴기자 hynews01@hanmail.net
최근 ‘영아 주검 유기 사건' 발생한 ‘서래마을’이 세인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서래마을은 오래전부터 수도권 외국인 마을, 유명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다. 거리 곳곳에 프랑스어로 쓰인 간판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아담한 산을 끼고 있어 언제나 풀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전원적인 풍광은 ‘여기가 과연 서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런 유유자적한 마을에서 영아 시체가 2구나 발견됐으니 그 동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서래마을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과 방배본동에 걸쳐 있다. 서래마을이란 명칭은 마을 앞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00년대 초반에는 이 마을에 ‘전주 이(李)씨’들이 모여 살았다. 현 강남성모병원 맞은편에 전주 이씨 종갓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반포에 살던 주민들이 1925년 대홍수 때 이주하면서 거주 인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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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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