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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거꾸로 본 통계] 일자리 부족한 곳 아이 덜 낳는다 

부산·서울·대구 출산율 1명도 안 돼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부산 시내버스에 9월 초부터 임산부 전용석이 생긴다. 전국 시내버스에 경로석은 있지만 임산부석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 지하철 1∼3호선 전동차 안 ‘노약자·장애인용’ 지정 스티커도 ‘장애인·노약자·임산부용’으로 바뀐다.



부산시가 이렇게 나선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합계출산율이 10년째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꼴찌를 기록해서다. 지난해 출산율은 0.88명으로 전국 평균 1.08명에 한참 못 미친다. 더구나 시·군별로 따지니 중구(0.69명), 영도구·동구(0.73명), 서구·동래구(0.78명) 등 부산 시내 5개 구가 하위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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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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