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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의 펀드탐방] “회사 실적보다 사업모델 산다” 

운용전문가에게 듣는다⑭ 조세훈 신한 비엔피파리바 투신운용 본부장
프레스티지펀드, 미래설계펀드가 대표상품…지주회사나 모회사 투자 메리트 커 

이용택 편집위원 lytak@joongang.co.kr
신한 비엔피파리바 투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이 1996년 설립한 자산운용전문사다. 2002년 세계적 금융그룹인 비엔피파리바가 자본참여를 하면서 합작법인이 됐다. 이로써 선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자산 운용 원칙도 철저하게 지켜 왔지만 그동안 운용수익률은 좋은 편이 못 됐다. 하지만 올 들어 중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등 최근 들어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 비엔피파리바 투신운용 조세훈 주식운용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8년 동원증권 국제부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당시 그는 외국인들은 철저한 기업분석을 토대로 투자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는 ‘철저한 기업분석만이 성공비결’이라는 투자철학을 갖게 됐다. 그 뒤 한남투신과 프루덴셜자산운용 등에서 주식운용을 총괄했던 그는 올 2월 신한 비엔피파리바 투신운용에 합류했다.



조 본부장은 요즘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인 인수·합병(M&A)에 노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지주회사나 모기업이 갖고 있는 투자자산 등이 저평가된 경우가 많다는 이유다. 시장수익률을 훌쩍 뛰어넘는 초과수익을 얻는 것도 이런 부분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은 조 본부장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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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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