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학은 투명한가] 상아탑이 돈으로 더러워져서야… 

일부 사학법인 불투명한 운영…등록금 인상률 결정과 사용 투명하게 해야 

최남영 기자 hynews01@hanmail.net
매년 3월이 되면 대학가는 ‘개나리 투쟁’으로 분주하다. 개나리 투쟁이란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을 말한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요란한 구호와는 달리 이 ‘투쟁’은 큰 성과 없이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학은 등록금 인상률을 매년 1월에 결정하기 때문이다. 3월이면 이미 인상률이 결정되고 등록금 고지서가 발송된 상태다.



학생들의 반대가 극심할 경우 인상률을 낮춰 일부 환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학의 뜻대로 인상률이 결정된다. 올 4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사립학교 중 연세대가 11.4%를 인상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으며 한국외대 10.3%, 중앙대 10.0%, 한양대 7.8%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