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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솥뚜껑 삼겹살과 묵은 김치의 만남 

횡성 한우와 제주산 돼지고기 맛 일품 … 매콤한 생태찌개는 점심에 제격 

글ㆍ사진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ㆍ요리칼럼니스트ㆍ kss@baewha.ac.kr
우리에게 돼지는 아직도 더럽고 뚱뚱하고 보잘것없는 동물의 상징이다. 올해 칠순을 맞는 한 분은 어렸을 때 4대문 안에서 돼지고기는 고기로 치지도 않았단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달리 본 모양이다. 이탈리아에서 돼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한 영물로 친다. 이탈리아에서 귀한 식품으로 알려진 송로라는 버섯은 5~6인치나 되는 눈 속에 파묻혀 있단다. 제 아무리 눈이 밝은 사람이라도 눈 속의 송로를 찾아내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유독 돼지만이 코를 벌름벌름 하면서 송로를 찾아낸다니 놀랍기만 하다.



늘 천대받던 돼지가 최근에는 몸값을 높이고 있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은 자세히 들여다 볼 가치가 있다. 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3일만 고기를 안 먹어도 속이 헛헛하다고 한다. 힘을 써야하는데 힘이 나지 않으면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한다. 삼겹살을 먹으면 정말 힘이 날까? 그렇다. 삼겹살에는 우리 몸에서 힘을 만들어내는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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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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