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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 리듬에 잘나가는 아랍식당 

17년 전 문 연 ‘하비브’…260개 체인점 거느린 외식업계의 공룡 

채인택 기자 ciimccp@joongang.co.kr
▶병아리콩과 참깨를 간 다음 올리브 기름·마늘 등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빵에 바르거나 싸서 먹는 아랍 전통음식 호무스. 하비브의 대표 음식이다.최근 두드러진 경제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에서 한 아랍 식당 체인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17년 전 상파울루에서 자그마하게 문을 연 하비브(연인이라는 뜻의 아랍어)라는 이름의 아랍 음식점이다. 이 식당은 성장을 거듭해 최근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260개의 체인점을 거느린 외식계의 공룡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모두 1억2000만인 분의 음식을 팔았다. 이 나라 전체 26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하비브 체인이 영업하고 있다. 별도의 주로 독립해 연방 정부 관할에 있는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도 업소가 문을 열고 있다. 브라질 내 음식점 체인으로 둘째로 크다. 가장 큰 맥도널드가 11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하비브는 국제적으로 이름난 다른 유명 체인들을 모두 누르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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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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