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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아파트를 주목하라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긴급 현지르포
이민자 몰리면서 수요 ‘폭발’… 3년 만에 6만8000달러 번 한국인도 

캐나다 토론토=유상원 기자 wiseman@joongang.co.kr
요즘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 치고 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매력을 잃고 있는 데다 규제 또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1인당 해외투자 한도를 100만 달러(미국 달러)로 늘린 것도 해외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인 캐나다 부동산 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토론토의 고급 아파트 시장을 집중 취재했다.장면1 캐나다 토론토 시내 북쪽의 노스 요크 지역에 있는 대규모 콘도미니엄(우리 식으로 말하면 고급 아파트, 이하 약칭 콘도) 건설 현장. 캐나다 제일의 콘도 건설업체인 트라이델이 10년간 짓고 있는, 2만5000평 규모의 이 ‘노스타운 커뮤니티’ 단지에는 이미 대형 콘도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콘도 인기에 힘입어 트라이델은 이 단지 내에서 마지막으로 ‘그랜드 트라이엄프 페이즈3’의 34층짜리 콘도(총 340채) 분양에 최근 나섰다고 모델하우스에서 홍보 일을 하는 줄리아나 추이는 목소리를 높였다.



장면2 토론토 시내 블로어 스트리트 한인 타운에 있는 몬트리올 은행 지점의 알랜 정 릴레이션십 매니저(우리 식으로 하면 종합자산관리 전문 부장)에게 한국인 투자자들의 전화가 연이어 걸려 온다. “이번에 콘도를 하나 샀으면 하는데, 토론토 내 어느 지역이 좋은가를 알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당연히 한국 국적의 한국 사람인데, 그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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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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