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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민족국가’ 가고 ‘지역국가’ 온다 

경제평론가 오마에의 예언 ‘국가의 소멸과 쇠퇴’ 현실화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지역국가(Regional State). 생소하다고? 그렇다면 세계적인 일본의 경제·경영 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의 책 『국가의 종말』을 다시 한 번 펼쳐보시기 바란다. 나온 지 10년이나 됐지만 아직 그 가치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이 책이 지금도 여러 논문과 저서에서 인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다른 곳에 있다. 제목 그대로 ‘국가의 종말’ 또는 ‘소멸’을 본격적으로 거론한 첫 저서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국가의 쇠퇴를 당연지사로 여기고 있지만 10년 전 그때만 해도 오마에의 주장은 ‘발칙한 생각’으로 폄하되는 명백한 분위기가 있었다. 많은 사람이 “말도 안 된다”거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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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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