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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산업도 우리가 먹는다” 

혼다는 소형 제트기, 미쓰비시는 중형 여객기 양산 착수 

강병철 중앙일보 기자 bonger@joongang. co. kr
▶일본의 혼다가 2010년부터 양산할 소형 제트기 HA-420이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일본 자동차가 1950년대 말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했을 때 얘기다. 당시 미국인들은 애들이 갖고 놀 만한 ‘장난감’으로 일본 차를 무시하면서 누가 타고다니겠느냐며 우습게 바라봤다. 그러나 이 같은 비아냥은 결국 잠시뿐이었다. 장인정신을 통한 품질 향상과 70년대 오일쇼크라는 호재를 계기로 일본 자동차 산업은 발전을 거듭하며 80년대 이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게 됐다.



90년대 이후 렉서스(Lexus)를 앞세우며 고급 차 시장에서도 독일 차와 양강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1세기 들어서 미국 자동차 ‘빅3’가 동시에 휘청거리자 일제 차의 선두주자 도요타(豊田)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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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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