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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주로 위스키 시장 넘본다” 

장덕수 충북소주 대표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충북 청원=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권영빈 중앙일보 사장(앞줄 오른쪽)과 신동훈 조선미술협회장(왼쪽)지방의 작은 소주업체가 ‘큰 일’을 내겠다고 나섰다. 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에 위치한 충북소주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100년근 산삼을 배양해 만든 ‘휘(輝)’를 시장에 내놨다. 25도의 프리미엄급 제품(700ml)이다. 소비자가는 9만5000원. 이 회사 장덕수 대표는 “5000억원대 위스키 시장 진출을 노리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휘’는 충북대 백기엽 교수 연구진이 천연산삼을 배양한 ‘배양근 산삼’을 원료로 만든 것이다. 배양근 산삼은 일종의 복제 산삼이지만, 천연 산삼의 주성분인 사포닌 함유량에서 차이가 없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산삼 배양근을 담가 추출된 원액을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배양된 산삼을 병에 직접 넣은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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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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