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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붉은 노을의 ‘스테이크 맛’은 어떨까 

책 향기 넘치는 곳…정겨운 사람과 운치 있는 송년회 제격
파주 다이닝노을 

글·사진=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요리칼럼니스트 kss@baewha.ac.kr
하루하루 할 일을 빼곡히 적어 놓았던 수첩을 다시 한번 펼쳐보니 그 시간에 했던 일과 함께 좋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떼어내고 새로운 시간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들과 함께 색다른 송년의 시간을 나눠보고 싶다.



호젓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도심 속은 너무 시끌벅적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에 맛난 음식이 있는 우리만의 공간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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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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