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EO 칼럼] 좋은 생각만 하자 

 

박철원·에스텍시스템 부회장
나는 스스로 ‘범생이’라고 부른다. 요즘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모범생’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凡生)이라는 뜻이다. 옛날 식으로 말하자면 범부(凡夫)며 장삼이사(張三李四)이다. ‘든 사람’이나 ‘난 사람’보다 ‘된 사람’이 최고라고 했다. 그렇다. 나는 사람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따진다.



여기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자연스러움 속에 녹아들어 있는 ‘사람 존중’ 정신이다. 6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갖춘 에스텍시스템이 경비·경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나의 역할은 지극히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직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응원해주고 소주잔을 기울여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사람이 만난다는 것 자체로 따뜻해지는 길이 여기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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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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