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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지노 전쟁’ 시작됐다 

2월에 ‘제주신라’ 영업 시작…지역에선 침체된 업계 활성화 기대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co.kr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제주도 카지노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를 인수한 정덕일 벨루가 호텔 회장이 2월부터 영업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 회장은 샌즈·MGM미라지 같은 외국 자본을 유치해 제주에 ‘리조트형 카지노 호텔’을 짓겠다고 밝혀 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 석촌호수 인근의 벨루가 호텔. 이 호텔 사무동엔 외국으로 보낼 수만 통의 인쇄물이 가득 쌓여 있다. 이 회사 직원은 “우편으로 보낼 인쇄 책자가 수억원어치는 된다”고 소개한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일본어로 안내된 카지노 홍보 책자다. “오는 2월 1일 제주도 신라호텔에 벨루가 카지노를 새로 연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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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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