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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결단의 순간] 서른여섯의 갑작스러운 도전 

초대 학장 맡으라는 아버지의 엄명…“남편인 최성섭 경원대 교수에겐 미안”
이수형 청강문화산업대 학장 

이천=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 co. kr
▶이수형 학장은…

60년 서울생. 덕성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故) 이연호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 회장의 장녀. 36세에 아버지 뜻에 따라 학교 설립과 함께 학장이 됐다. 남동생인 이병훈 사장은 유니베라를 맡고 있어 대학을 경영하는 누나와 함께 ‘남매 경영’을 하고 있다. 청강대는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진가를 높이고 있고, 유니베라 역시 매출 30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니 고 이 회장의 ‘자식 경영’은 크게 성공한 셈이다.경기도 이천의 건지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강문화산업대학. 이 대학 본관에는 학교 설립자인 고(故) 청강(靑江) 이연호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 회장의 흉상이 있다. 그런데 흉상의 위치가 조금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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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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