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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CI’ 표절 논쟁 뜨겁다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사 ‘랜도’가 제작…영국 비아닥트, 오스트리아 항공과 유사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크리에이티브의 진실은 무었일까? 외관이 비슷한 CI를 제작한 랜도사에 대한 표절 논쟁이 뜨겁다. 금호 아시아나와 오스트리아 항공, GS 그룹 CI를 랜도사가 제작했다.최근 마광수 교수의 표절 시비가 화제가 됐다. 본인의 책에 제자의 시를 무단 도용한 마 교수에 대해 여론은 냉담했다. 교수는 공개 사과했고, 출판사는 책을 전량 판매 중지시켰다.



인간의 창작물에는 항상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대기업의 CI(Corporate Identity) 디자인도 이런 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기업의 이념이나 정책, 비전을 보여주는 CI가 카피 시비를 겪게 되면 개인의 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파장을 낳게 마련이다. 기업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CI 개발을 위해 지출한 수십·수백억원 이상의 비용 손실이 결국 주주들의 손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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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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