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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구 중 1가구 서울 떠났다 

집값 싼 지방으로 많이 이주…극소수만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 가능
단독 입수 SH공사의 은평 재개발 주민 이주 보고서 

최남영 기자 hynews01@hanmail.net
▶뉴타운 공사를 위해 철거된 진관내동 주택단지. 뒤로 은평 뉴타운 1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왜 재개발을 하는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본지 865호(2006년 12월 5일자)에서는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서울 은평구 재개발을 들여다봤다. 그렇다면 재개발 현장을 떠난 은평구 원주민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놀랍게도 3가구 중 1가구는 서울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코노미스트는 SH공사가 작성한 은평구 주민 이주 현황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서울 은평구 재개발 지역 주민 3가구 중 1가구는 서울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SH공사 작성, ‘은평 재개발 지구 주민 이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주민 5172가구 중 1490가구가 서울을 떠나 경기도 등 지방으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지역 원주민의 이주 현황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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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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